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가 19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워터 디바이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선물 받은 부채를 사용하고 있다.
배우 러셀 크로우는 영화 '레미제라블' '로빈후드', '신데렐라 맨', '뷰티풀 마인드' 등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영화 '글래디에이터'(2001)로 제 73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워터 디바이너'는 러셀 크로우가 연출과 출연을 겸한 작품이다.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참혹했던 갈리폴리 전투 중 실종된 세 아들을 찾아 호주에서 머나먼 땅 터키를 홀로 찾아온 한 아버지의 여정을 그렸다. 2015년 호주 아카데미 영화제 작품상을 비롯,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올가 쿠릴렌코, 제이 코트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 /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