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의 정신력이 더 좋았다".
이동남 감독대행이 이끄는 안양 KGC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오세근(17점, 9리바운드)과 압도적인 리바운드 우위에 힘입어 69-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7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반전 기회를 만들었다.
강병현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연패가 굉장히 길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부담이 컸다. 오늘은 우리가 SK보다 정신력에서 뛰어 났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여러가지 어려운 일이 많았다. 그러나 우리는 경기를 해야 한다. 외부적인 문제에 휩쓸리기 보다는 잘 해야 한다. 6강 싸움에서 조금 밀린 상황이지만 포기는 없다. 정신 집중을 해서 경기를 하기도 마음 먹었다"고 전했다.
부상 상황에 대해서는 "허리가 많이 좋아졌다. 그러나 항상 조마조마한 마음이다. 앞으로 분명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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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