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8연승 질주…OK저축은행도 5연승(종합)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1.19 22: 14

성남 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가 장충체육관 재개장 경기에서 8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2(22-25, 25-21, 24-26, 25-17, 15-12)로 승리했다. 승점 2점을 더한 도로공사는 8연승을 기록하며 14승 6패, 승점 40점이 됐다. 여자부 처음으로 승점 40점 도달이다. 
도로공사에서는 베테랑 센터 정대영이 친정을 상대로 블로킹을 7개나 잡아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니콜과 문정원 모두 평소보다 낮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해 두 세트나 내주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정대영(12득점)과 황민경(14득점)의 활약이 큰 힘으로 작용했다.

반면 GS칼텍스는 다시 돌아온 홈구장에서 막강한 전력을 갖춘 도로공사와 대등한 승부를 펼치고도 아쉽게 패했다. 에커맨은 42득점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공격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한 GS칼텍스는 6승 13패, 승점 21점에 머물렀다.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있었던 남자부 경기에서는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아산 우리카드 한새와의 경기에서 3-0(25-20, 25-19, 25-14)으로 완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성한 2위 OK저축은행은 18승 6패, 승점 49점이 됐다. 선두 삼성화재와의 승점 격차는 4점.
OK저축은행 선수들은 비교적 고른 활약을 보였다. 시몬이 19득점한 가운데 송명근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한상길과 박원빈은 각자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해내며 각각 8득점, 7득점했다. 세터 이민규도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2개로 다방면에서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에 맞서 인상 깊은 모습을 펼친 선수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종일관 힘든 경기를 펼쳤다. 다시 6연패 늪에 빠진 최하위 우리카드는 2승 21패, 승점 11점에 그대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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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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