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장혁, 첫등장부터 빈틈없는 칼 액션 '화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1.19 22: 25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장혁이 첫 등장부터 화려한 칼 액션을 선보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첫 회에서는 금강산에 살다가 궁으로 불려들어온 왕소(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소는 파군성의 저주를 갖고 태어나 금강산으로 쫓겨난 채 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러한 왕소의 운명과 갑자기 그를 불러들인 왕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왕건은 "이 검을 들고 삼한통일의 전장으로 가라. 나와 함께 이 전쟁에 나서달라"며 왕소에게 칼을 건넸다.

이에 왕소는 차갑게 왕건의 제의를 거절했다. 그는 왕건을 손을 바라보며 "저를 놔버렸던 손 아니냐"고 말했다.
그 때, 자객이 나타났다. 붉은 옷을 입은 자객들이 순식간에 왕건이 있는 편전을 둘러싼 것. 이를 알아챈 왕소는 칼을 들고 방어에 나섰다.
그리고 순간 달빛이 사라지고 어둠이 그 주변을 에워쌌다. 왕소는 어둠 속에서 칼날이 부딪칠 때 나타나는 빛으로 적들을 찾았다. 그러던 중 부상도 입었다. 이 때 왕건을 향한 표창이 날아갔다.
장혁이 분한 왕소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액션을 선보였다. 어둠 속에서 칼날의 불빛 만으로 장검을 휘두르는 장면은 장관이었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저주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했던 불운한 황자와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음을 마주해야했던 망국 공주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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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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