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이 죽음을 앞두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SBS '펀치'에서는 국회에 특검을 신청하러 갔다가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정환(김래원)은 다시 강재(박혁권)를 잡으려 하경(김아중)과 의논한다. 하경은 "내 방식대로 하자. 정환씨 방법은 다 틀리지 않았냐"고 한다.
이에 정환은 "네 방식대로 하다간 몇 개월이 걸릴 지 모른다. 내 무덤 앞에 와서 상황 보고 할래?"라고 한다. 하경은 "그 많은 시간 우리는 무엇을 하며 보냈던 걸까?"라고 하고, 정환은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회상한다.

3년전 하경이 태준(조재현)을 잡을 때 "이태준인지, 나인지 선택하라"고 하며 이혼 서류를 내민다. 당시 정환은 태준을 선택하고 하경과 이혼했다.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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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