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게 일격을 당한 호주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호주 매체 ‘선데이 비전 데일리’의 2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발목부상을 당한 주장 마일 제디낙(31, 크리스탈 팰리스)의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호주 대표팀 감독은 제디낙을 오는 22일 중국과의 8강전부터 투입할 전망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제디낙이 19일 아침에도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중국전에 출전할 것이다. 괜찮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국에 일격을 당한 호주는 다시 전력을 추슬러 우승에 도전한다는 생각이다. 제디낙의 복귀가 큰 힘이 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결승으로 가는 길이 매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어떤 길로 가더라도 우승만 하면 된다. 우리는 한국전에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을 탓하지 않겠다. 그들은 최선을 다했다. 단지 상대 골키퍼가 정말 훌륭한 선방을 해서 결과가 좋지 않았을 뿐”이라고 자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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