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피칭' 피어밴드, "컨트롤과 다양한 구종에 자신"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1.20 07: 54

넥센 히어로즈 새 좌완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0)가 새 팀에서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지난달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27만 달러, 옵션 8만 달러 등 총액 38만 달러에 넥센과 계약을 맺은 피어밴드는 선수단 본진보다 앞서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들었다. 피어밴드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불펜에서 25개의 공을 던지며 코치진 앞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다음은 피어밴드와의 일문일답.

-스프링캠프 합류 소감은 어떤가.
▲ 우선 히어로즈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 이곳에서 많은 환영을 받았고, 팀 동료들과 코치님들이 굉장히 잘해주신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게 기여하겠다.
-본진보다 일찍 온 이유는.
▲우선 나는 지금 서울과 같이 매우 추운 오하이오에서 와야 했기 때문에 이곳 애리조나 날씨 적응과 스프링캠프에 대한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했다.
-선발투수로서 기대가 크다.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시즌에 임하고 있나.
▲매년 하는 일이기도 하고, 컨디션 조절, 웨이트 등 여러가지 개인적인 준비를 한다. 열심히 준비해서 시즌이 시작하면 5~6이닝은 꾸준히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되겠다.
-자신의 장·단점은.
▲장점은 좌우를 가리지 않는 컨트롤, 그리고 구종이 다양한 것이다. 직구 뿐만 아니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던질 수 있다. 단점은 얘기할 수 없지만, 너클볼을 던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
-첫 불펜 피칭 소감은.
▲일단 잘한 것 같다. 마운드에서 두 번째 던지는 것이다. 오하이오에서 하고 왔고, 여기서 던진게 두 번째다. 포수가 받아줘서 좋았다. 조금 이른 감이 없지만 앞으로 코치님들과 같이 잘 준비하겠다.
-스프링캠프 목표는 무엇인가.
▲팀 동료, 코치들과 친해지고 싶고, 서로 도움이 되고 싶다.
-넥센 팬들에게 인사한다면.
▲목동야구장에서 만나는게 기대된다.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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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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