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측 "지성, 천부적인 배우..신인같은 성실함"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1.20 08: 33

MBC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 측이 7중 인격을 소화 중인 지성에 대해 "천부적인 배우다"라며 극찬했다.
'킬미힐미'측은 20일 "지성은 정말 천부적인 배우라는 극찬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며 “언제나 신인 같은 성실한 태도와 끊임없는 치열한 노력이 7중 인격도 무리 없이 소화해내는 연기자 지성을 탄생시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성은 ‘킬미, 힐미’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거친 상남자 매력의 신세기, 걸쭉한 사투리가 특징인 페리 박, 7살 여자 아이 나나 등을 포함, 본래 인격인 차도현까지 총 7개의 인격이 한 사람의 몸에 공존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것.  

이날 함께 공개된 지성의 사진에는 진퇴양난에 빠져 극심한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는 현장이 담겼다. 황정음과 지하실에 단 둘이 갇힌 예상치 못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는 듯 격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더욱이 지성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고 현실을 부정하는가 하면, 잔뜩 혼이 난 어린 아이 같은 표정을 지어보이며 난감함을 표출했다.  
특히 지성은 황정음에게 꼼짝 없이 휘둘리며 ‘굴욕 퍼레이드’를 당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하실 문 앞에서 황정음에게 제발 내보내달라고 애절하게 두 손을 모아 부탁하고, 황정음의 과격한 멱살잡이에 쩔쩔 매는 등 자존심을 내던진 행보를 보였던 것. 이와 관련 지성과 황정음이 왜 지하실에 갇히게 됐는지, 원치 않는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4회에서는 도현(지성 분)이 전조증상조차 없이 또 다른 인격인 세기에게 몸을 빼앗기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이 몸을 차지한 세기의 인격은 도현을 사칭, 리진(황정음 분)을 불러내 납치까지 감행했던 터. 행선지도 모른 채 세기가 난폭하게 운전하는 차에 타게 된 리진이 과연 무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MBC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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