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포기할 때가 아니다".
맨시티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아스날과 홈경기서 0-2로 패배했다. 14승 5무 3패(승점 47)가 된 맨시티는 첼시(승점 52)와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내용적인 면에서 맨시티는 아스날보다 크게 앞섰다. 점유율 싸움에서 65%-35%로 크게 앞섰고, 슈팅 횟수에서도 12-9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실속은 없었다. 후반 초반 파상공세로 아스날을 압박한 것을 제외하면, 아스날의 위협적인 공격에 흔들리는 순간이 더 많았다.

특히 이날 경기서 맨시티는 믿는 구석이 있었다. 바로 팀의 핵심인 빈센트 콤파니의 복귀. 큰 기대를 받은 콤파니는 무난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기도 했지만, 파트너 마르틴 데미첼리스에 비하면 부족함이 역력했다. 특히 순발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나왔다.
하지만 팀의 정신적 지주답게 콤파니는 선수들에게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독려했다. 현재 맨시티는 첼시와 승점차라 5점차로 벌어졌지만 분명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콤파니는 20일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아직 포기할 단계가 아니다. 더 좋아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따라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선수들이 큰 노력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음 경기가 더 좋아져야 한다.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킥오프가 된 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분명 노력이 중단될 수 있지만 다음을 위해 포기하지 말고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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