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숙, 펜싱 월드컵 女 플뢰레 은메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20 09: 05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의 간판 스타 전희숙(31, 서울시청)이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8위인 전희숙은 지난 16∼18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국제 월드컵 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아스트리드 기아르(17위, 프랑스)에게 7-15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희숙은 8강에서 아리아나 에리고(1위, 이탈리아)를 15-13으로 물리치고 4강에서 이네스 부바크리(5위, 튀니지)를 14-12로 제압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결승에서 기아르에 패했다.
'땅콩검객' 남현희(16위, 성남시청)는 16강에서 카롤리나 에르바(33위, 이탈리아)에 12-15로 패해고 정길옥(강원도청)과 오혜미(인천 중구청)도 16강에서 탈락했다. 남현희, 정길옥, 김미나(인천 중구청), 서미정(강원도청)이 출전한 단체전 대표팀은 8강에서 미국에 26-45로 패한 후 5위 결정전에서 프랑스를 제압하고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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