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혁이 군 입대와 관련해 "MBC '오만과편견' 촬영 내내 스태프들에게 놀림을 당했다"며 웃었다.
최진혁은 20일 서울 강남구청역 인근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MBC에서 종방연 당시 농담삼아 '시원하게 가겠다'고 한 것을 찍어서 공개했더라. 조금 당황스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곧 영장이 나오고 '오만과 편견'이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었다. 그래서 스태프들과 감독님들이 촬영 내내 놀렸다"고 웃으며 "특히 감독님이 '좋은 배우인데, 이제서야 만나서 아쉽다. 지금 군대가기는 너무 아깝다'고 했고, '그럼 뭐하나 군대가는데'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래서 농담삼아서 종방연 때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오만과 편견'에 대해 "엄청 생각 날 것 같다. 힘들 때마다 그런 생각을 했다. 앞으로 더 하고 싶은 날이 많을텐데 잘하자고. 최대한 집중하고 잘하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진혁은 MBC '오만과편견'에서 검사 역할을 통해 스마트하고 로맨특한 면모를 뽐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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