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측 "동양사태와 무관…어서 사실관계 입증되길"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1.20 15: 58

검찰이 배임 혐의로 고발된 배우 이정재와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정재 측은 이와 관련해 "앞서 몇차례 이번 사태와 관계없음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오후 OSEN과 통화에서 "해당 단체가 고발한 건은 이미 지난 주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진 내용이기에 우리 측 입장은 같다"며 "향후 수사를 통해 이정재와 혐의가 없음을 밝힐 계획이며 빠른 시일 안에 사실관계가 입증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는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과 이정재를 배임죄로 고발했다. 협의회 측은 고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9년 서울 삼성동 라테라스 건물 건설 과정에서 이정재의 서림씨앤디가 시행사로, 동양은 시공사로 참여했는데 그 과정에서 동양은 이 사업과 관련해 서림씨앤디에 160억원 이상의 막대한 금액을 지원했다"며 "이후 이혜경 부회장이 이 채무를 독단적으로 면제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서봉규)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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