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아트 위크 2015가 지난 17일부터 시작해 25일까지 싱가포르 곳곳에서 세 번째 문을 열었다.
국립예술위원회(National Art Council, NAC), 싱가포르관광청(Singapore Tourism Board, STB), 싱가포르 경제개발청(Singapore Economic Development Board, EDB)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100여 개의 예술 행사가 함께한다.
블록버스터 아트 페어, 갤러리 및 라이프스타일 이벤트, 전시회, 미술 산책, 대담 등이 예정돼 있으며, 대부분의 행사들은 브라 바사(Bras Basah), 시빅 디스트릭트(Civic District), 뎀시힐(Dempsey Hill), 길먼 배럭스(Gillman Barracks), 캄퐁글람(Kampong Glam)과 같은 주요 문화예술 지구에서 진행된다.

국립 예술위원회 부회장 폴 탄(Paul Tan)은 "싱가포르 아트 위크는 매해 싱가포르 문화 부문 행사의 개시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리다. 우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싱가포르 전역에 예술이 살아있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트 위크는 아시아 예술 허브로서의 싱가포르 입지와 중요성을 더욱 강화하는 행사로, 예술 부문 다양한 시도와 함께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하는 등 업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싱가포르관광청의 예술, 엔터테인먼트, 복합리조트 담당 국장인 캐리 퀵(Carrie Kwik)은 "싱가포르 아트 위크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 기관에서부터 급성장하고 있는 화랑계에 이르기까지 싱가포르의 예술적 다면성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다. 이를 필두로 올해는 싱가포르 예술 역사에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퀸 국장은 "싱가포르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 Singapore)와 싱가포르 피나코테크 드 파리가 개관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예술 부문의 유기적 성장이 싱가포르를 미술 애호가들과 수집가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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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