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심장’ 박충선 “여진구, 절제·집중력 놀라워..많이 배웠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1.20 16: 29

배우 박충선이 후배 여진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충선은 20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여진구가 절제력과 집중력이 놀랍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식당에서 처음 만났는데 머리 긴 아줌마가 밥을 먹고 있어서 누군가 했더니 여진구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사실 현장이 안쓰러웠다. 여진구는 엄청 먹을 나이고 식욕이 많을 나이인데 맨날 풀만 먹고 있다. 야채만 먹는데 눈물이 나더라. 살이 안 빠지는 스타일이라고 풀만 먹더라”며 “놀란게 절제력과 집중력이 대단하다. 어린 친구지만 많이 배웠다. 이런 말 하면 뭐하지만 존경한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내 심장을 쏴라’는 수리희망병원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 두 청춘이 인생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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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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