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PD “손호준 겹치기, 시청자에 예의 아냐..유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1.20 17: 05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이영준 PD가 논란이 일고 있는 배우 손호준의 겹치기 출연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예의가 아니라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 PD는 20일 오후 OSEN에 “사실 우리는 지난 해 11월에 촬영을 갔다왔고 편집도 다 한 상태”라면서 “첫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데 겹치기가 됐다. 겹치기 사실도 사실 기사 보고 알았다”라고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지금 기사를 보고 이 사실을 알았는데 굉장히 놀랍고 유감이고 안타깝다”라면서 “우리도 경황이 없고 당황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 PD는 “두 달동안 후반 작업에 집중했는데 방송 일주일 앞두고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서 “‘정글의 법칙’이 방송되는 동안 이런 적도 없었다. 출연자가 같은 시간에 다른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은 시청자들에게 예의가 아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손호준은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위드 프렌즈’ 녹화에 지난 해 11월 참여했다. 이후 tvN ‘삼시세끼’ 어촌편 녹화에 참여, 금요일 오후 10시대에 두 프로그램에 방송이 나오는 공교로운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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