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정말 아쉽다".
'사커루' 호주의 주장 마일 제디낙(크리스탈 팰리스)가 훈련에 복귀하며 중국전 출전을 알렸다.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에 오른 호주는 B조 1위 중국과 만난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을 상대로 호주는 최정예 전력을 쏟을 전망이다.

일단 부상에서 복귀한 제디낙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호주 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간) 제디낙이 훈련에 참가해 동료들과 똑같이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에 비록 나서지는 못했지만 제디낙의 몸상태는 안정적이고 큰 무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선수들은 아쉬운 심정을 나타냈다. 만약 한국을 꺾고 A조 1위로 8강에 나섰다면 안정된 길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홈에서 우승을 노리는 호주에게는 A조 1위를 내준 것이 굉장히 뼈아프다.
매튜 렉키(잉골스타트)는 "한국과 경기서 패한 것이 정말 아쉽다. 특히 우리는 후반서 정말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비록 골이 터지지 않아 승리를 내줬지만 분명 경기력은 좋았다"고 말했다.
호주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중국과 대결에 대해 렉키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후반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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