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격단이 19일 사격 국가대표 김설아(19) 이종준(26)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50미터 3자세가 주 종목인 김설아는 거창 혜성 중학교 때 사격에 입문했다. 고등학교 입학 후 각종 대회를 휩쓸었고, 지난해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세계선수권 대회 50미터 3자세 단체 동메달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10미터 공기소총 단체 3위, 50미터 3자세 2위를 기록했다.
이종준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사격에 입문, 스키트 종목에 두각을 나타내며 김포시청에 입단했고 국군 체육부대를 거쳐 경남 창원시청으로 이적해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스키트 단체 동메달을 획득했다.

차영철 감독은 “2016 브라질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라며 “김설아는 나이에 비해 정신력이 강해 체계적인 관리와 경험을 쌓는다면 대형선수로 성장할 재목이다. 이종준 역시 스키트에 탁월한 소질이 있고, 성실한 선수로 기본기를 가다듬는다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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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아 / kt 사격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