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즈벡전, 100% 쏟지 않으면 위험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1.20 18: 25

"우즈벡전, 100% 쏟지 않으면 위험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레이크사이드 스타디움서 공식 훈련을 벌였다. 18일 오후 8강 결전지인 멜버른에 입성해 19일 꿀맛 휴식 뒤 갖는 멜버른에서의 첫 훈련이다.
손흥민은 훈련 후 인터뷰서 그간 감기 몸살로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살이 빠지는 게 당연하다. 잘 먹고 잘 쉬려고 하고 있다. 기운이 조금 없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꿀맛 휴식을 가졌던 대표팀은 이날 다시 축구화 끈을 질끈 동여맸다. 대표팀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여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8강전을 벌인다.
손흥민은 "우즈벡의 경기를 보고 강팀이라고 생각했다.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좋은 팀이라 8강 진출이 가능했을 것이다. 100%를 쏟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어 손흥민은 "선수들 모두 우즈벡전을 잘 준비하고 있다. 개개인보다는 우즈벡이라는 팀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좋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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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호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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