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 끔찍했던 11연패 탈출...프로리그 마수걸이 승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1.20 19: 59

'최종병기' 이영호가 최종혁을 물리치고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오던 공식전 11연패, 프로리그 4연패에서 드디어 탈출했다. 아울러 이번 프로리그 2015시즌 마수걸이 승리에도 성공했다.
이영호는 20일 서울 서초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1라운드 5주차 프라임과 경기에 0-1로 뒤지던 2세트에 출전해 이번 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이영호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해병 의료선 드롭과 화염차로 최종혁의 일꾼을 무려 17기나 잡으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심대한 타격을 입은 최종혁은 뮤탈리스크로 트리플 사령부 체제를 완성한 이영호의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결국 이영호의 진군을 막지는 못했다.

2-2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이영호는 병력을 곧바로 최종혁에게 진격시키면서 공격을 가했고, 워낙 물량과 화력에서 밀리고 만 최종혁은 확장 기지가 깨지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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