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럭비팀 구단주이자 FC 바르셀로나 열혈팬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가 한국 축구 대표팀을 강적이라고 평가했다.
러셀 크로우는 20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2부에 출연해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이유와 그간의 출연작에 대한 기억, 할리우드 톱스타로서의 삶 등을 이야기했다.
이날 러셀 크로우는 한국 축구팀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며칠 전 경기를 봤다. 한국팀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최고의 강적이다. 한국과 호주가 만났을 때 호주는 잘 싸우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한국팀 경기력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다음 경기에 만났을 때 또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한편 러셀크로우는 지난 19일 영화 홍보차 내한했다. 러셀크로우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워터 디바이너’는 세계 1차 대전의 ‘갈리폴리 전투’에서 잃어버린 아들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영화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뉴스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