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유지태, 오광록 죽음에 굵은 눈물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20 22: 17

'힐러' 지창욱과 유지태가 오광록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슬픔을 참지 못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14회에는 기영재(오광록 분)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서정후(지창욱 분)와 김문호(유지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영재는 정후 대신 힐러임을 자처하고 경찰에 체포됐다 김문식(박상원 분)의 사주로 죽음을 맞았다.

그의 시신을 직접 확인한 정후는 “아니지? 저번에도 이렇게 장난쳤던 거 내가 다 기억하거든. 그만하고 이제 일어나지?”라고 울먹이며 기영재를 애타게 불렀다. 하지만 아무런 기척도 없자 정후는 어린 시절 그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굵은 눈물을 흘렸다.
조민자(김미경 분)의 연락을 받고 병원에 도착한 문호 또한 어떻게 왔는지 묻는 윤동원(조한철 분)의 추궁에 “내겐 가족 같은 사람이다. 가족이 죽었는데 알아야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재의 손을 잡은 후 이젠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힐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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