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유지태가 오광록의 죽음에 분노, 형 박상원과의 절연을 선언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14회에는 기영재(오광록 분)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김문호(유지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민자(김미경 분)의 연락을 받고 병원에 도착한 문호는 어떻게 왔는지 묻는 윤동원(조한철 분)의 추궁에 “내겐 가족 같은 사람이다. 가족이 죽었는데 알아야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재의 손을 꼭 잡은 문호는 이젠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약속, 서정후(지창욱 분)에게도 문식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문호는 김문식(박상원 분) 취재를 위해 최명희(도지원 분)와의 만남을 부탁하는 영신(박민영 분)에게 “오늘부턴 아니야. 이젠 형제 아니야”라고 김문식과의 절연을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힐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