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FA 외야수 콜비 라스무스와 1년 800만 달러 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1.21 04: 25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1일(이하 한국시간)FA 외야수 콜비 라스무스와 1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직전 FOX SPORTS의 존 모로시 칼럼니스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익명의 소식통에 의하면 휴스턴이 라스무스와 1년 8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라스무스는 지난 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700만 달러를 받았다.
라스무스의 계약과 관련해 FOX SPORTS26의 마크 버먼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라스무스가 신체검사를 위해 휴스턴에 왔다는 사실과 함께 “아직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는 말을 전한 뒤 급격하게 새로운 소식이 추가되기 시작했다. 
라스무스는 버먼과 인터뷰 당시 “제프 루나우 휴스턴 단장이 내가 2005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 될 때(당시 라스무스는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8위로 지명됐다) 스카우트 담당이사였다. 이것은 아주 매력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에이전트와 함께 FA 계약이 완료될 때까지 모든 과정을 참을성을 갖고 기다려 왔다. 휴스턴에는 모든 것이 좋은지, 내 마음에 정말 드는지 확실하게 하기 위해 왔다. 그런 다음 거기서 다음 단계로 갈 것”이라고 밝혀 휴스턴과 계약 성사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200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한 라스무스는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 돼 지난 시즌까지 토론토에서 뛰었다. 최근 3년간 23-22-18홈런을 각각 기록해 장타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지난 해는 104경기에서 .225/.287/.448/.735를 기록했다. 수비는 데뷔 후 줄곧 중견수를 맡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baseball-reference의 디펜스 WAR는 -0.5였다.
휴스턴은 20일 중견수를 맡았던 덱스터 파울러를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중견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지난 해 8월 1일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제이크 마리스닉이 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경력이 일천한 우타자인 데다 장타력이 좌타자인 라스무스 보다 훨씬 떨어진다. 마리스닉은 메이저리그 두 시즌 동안 105경기에서 홈런 4개에 그쳤다.
라스무스에 대해서는 그 동안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가장 관심이 큰 구단으로 알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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