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입단' 아오키, "수비 어느 곳이든 자신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1.21 06: 48

샌프란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된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34)가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메이저리그 4년차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아오키는 최근 좀처럼 행선을 찾지 못하다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1+1년 계약으로 2015년 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성적에 따라 7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걸려 있다. 그리고 2016년에는 팀 옵션이 붙는다. 모든 옵션이 실행될 경우 최대 1250만 달러의 계약이다.
아오키는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팀의 주전 선수로 활약하며 132경기에서 타율 2할8푼5리, 출루율 3할4푼9리의 성적을 냈다. MLB 통산 438경기에서는 타율 2할8푼7리, 출루율 3할5푼3리를 기록하는 등 저비용 고효율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AT&T파크에서 입단 회견을 가진 아오키는 "전통의 강팀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구단이라는 점이 주효했다"며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5년간 3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오키는 지금까지 우익수로 뛰었던 것과 달리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좌익수로 뛰어줄 것을 요구받았다. 아오키는 좌익수비에 대한 질문에 "불안감은 없다. 어디라도 지킬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autumnbb@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