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의심신고
[OSEN=이슈팀] 충북 진천군에서 13일만에 구제역이 다시 발생했다.
충청북도는 어제 오후 진천군 이월면의 양돈농장에서 돼지 8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조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13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데 이번구제역 확진으로 진천에서는 11번째, 충북에서는 26번째 구제역이 발생했다.
진천에서는 지난 6일 이후 13일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 지난 18일부터 순차적인 이동제한 해제가 이뤄져왔다.
충청북도와 진천군은 해당농장을 중심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의심증상을 보인 돼지와 같은 축사에 있는 돼지 등 32마리를 매몰처분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2월 3일 구제역 발생 이후 2만 6000여 마리의 돼지가 매몰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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