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멜스, 잔류 재차 강조..."UCL 뛸 필요 없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1.21 11: 20

"행복해지기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필요는 없다."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마츠 훔멜스가 자신을 둘러싼 수 많은 이적설에 대해 고개를 저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훔멜스가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리버풀, 첼시로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훔멜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뛰어난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독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끈 훔멜스는 도르트문트가 흔들리면서 다른 빅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다.

하지만 훔멜스는 도르트문트를 떠날 의향이 없음을 수 차례 밝혔다. 그럼에도 이적설은 계속 커지고만 있다. 이에 대해 훔멜스는 "모든 루머와 다른 이야기들은 내가 전혀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지나간 일로 알고 있다. 이후에도 그렇게 여길 것이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지속적으로 출전하길 원해서 도르트문트를 떠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훔멜스는 "기본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필요는 없다"며 "아마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면 몇몇 선수는 팀을 떠날 것이다. 하지만 한 번에 15명의 선수를 잃지는 않을 것이다. 다음 시즌에는 우리는 최고의 팀이 돼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