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사랑', 믿었던 火요일 너마저…1% 못 넘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1.21 09: 07

tvN 월화드라마 '일리있는사랑'이 또 다시 1%벽을 넘지 못했다. 화요일 방송분이 시청률 1%를 넘지 못한 것은 딱 7주 만이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일리있는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 16회는 시청률 0.9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0.87%보다 0.04%포인트 오른 수치다.
지난해 12월 1일 첫 방송된 '일리있는사랑'은 8주간 방송되는 동안 최고 1.29%(12월9일), 최저 0.62%(12월29일) 등 시청률 1%안팎을 꾸준히 오르내리는 모양새를 유지해왔다.

월요일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 JTBC '비정상회담', 화요일 SBS '룸메이트 시즌2',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JTBC '선암여고 탐정단' 등과 오후 11시 동시간대 경쟁하는 '일리있는사랑'은 월요일보다 상대적으로 화요일 시청률이 높았었다. 특히 화요일의 경우엔 지난 2회(12월2일) 방송 이후 줄곧 시청률 1%대를 유지해왔던 터. 하지만 이는 16회 방송이 0.9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7주 만에 깨지게 됐다.
이날 방송된 '일리있는사랑'은 김일리(이시영 분)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고여사(이영란)를 걱정하는 모습과, 잠시 정신을 차린 고여사의 설득에 결국 장희태(엄태웅)의 집에 들어오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김준(이수혁)의 복잡한 심경을 담아냈다.
한편 '일리있는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김도우 작가와 ‘연애시대’ 한지승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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