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랑스 축구대표 공격수 다비드 트레제게(38)가 은퇴했다.
아르헨티나 스포츠전문지 클라린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트레제게가 축구를 떠나기로 했으며, 그의 대변인이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트레제게는 은퇴 후 친정팀인 유벤투스 운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998 프랑스월드컵의 주역인 트레제게는 2006 독일월드컵 당시 승부차기 실축으로 천국과 지옥을 모두 경험한 '레 블뢰' 군단의 대표 선수다. 이후 레이몽 도메네크 전 프랑스 대표팀과 불화설에 시달린 트레제게는 2008년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프로축구에서는 1995년 AS모나코(프랑스)에서 데뷔한 후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다가 아르헨티나 축구팀인 리베르 플라테, 뉴웰스 올드 보이스를 거쳐 지난해에는 인도 슈퍼리그인 푸네시티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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