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가 21일 외국인 선수 아시아 쿼터로 일본 U-20(20세 이하) 대표 출신인 로버트 컬렌(30)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컬렌은 북아일랜드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일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로 데뷔해 로아소 구마모토(일본), 펜로(네덜란드)를 거쳐 지난 시즌 태국 수판부리에서 뛰었다. 이와타 입단 두 번째 해인 2005시즌에는 31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J리그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마틴 레니 이랜드 감독은 "컬렌은 빠르고 역동적인데다 창의적인 기회를 많이 만들며 골까지 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 팬들을 흥분시킬 능력과 플레이 스타일을 갖춘 선수"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랜드는 컬렌의 영어식 발음과 애칭 등을 고려해 추후 등록명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는 창단 시즌티켓인 '파운더스 클럽'을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해 2015명에게 한정 판매 중이며 선수단 구성을 거의 마무리짓고 창단 첫 시즌 클래식 승격을 목표로 다음 주중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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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