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즈' 서장훈, "이런 예능 처음 해본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1.21 10: 41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MBC 새 예능프로그램 '일밤-애니멀즈' 촬영의 고단함에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최근 진행된 '애니멀즈' 녹화가 끝난 후 제작진에게 "이런 예능 처음 해 본다"며 허탈하게 웃었다. '국보급 거인'도 두 손을 들게 한 녹화였기 때문.
이날 서장훈은 돈 스파이크, 강남과 지난 11일 첫 촬영이 끝난 오후 6시 30분 무렵, PD의 촬영 종료 선언이 나오기 무섭게 곧바로 유치원 세트장 매트에 20여분을 누워있었다.

이 때 만이 아니었다. 서장훈과 강남은 앞서 오후 2시쯤에도 자신들이 돌보는 4~5세 어린이 6명이 낮잠에 들자,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곧바로 쓰러져 수면에 들어갔다.
제작진이 공개한 오후 2시 무렵 사진들을 보면 상황은 너무도 또렷해 보인다. 촬영에 들어간 지 고작 4~5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서장훈은 말 그대로 대자로 누워 숙면을 취하고 있다. 곤히 자는 표정이 역력한 건 강남도 마찬가지.
이와 관련해 연출자 김현철 PD는 “제작진이 촬영을 마치고 짐을 꾸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들 출연진들은 약 20분 동안 꼼작도 하지 않고 치원 매트에서 숙면을 취했다”며 “첫 촬영에서 4~5세의 어린이 6명과 강아지 5마리를 하루 종일 돌보느라 기력이 급격히 떨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애니멀즈'는 오는 25일 오후 4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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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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