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조직 개편... 안남수 단장 교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21 11: 35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조직 개편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캐피탈은 20일 OSEN과 통화에서 안남수 단장이 타 부서로 이동하고 신현석 전 현대캐피탈 부사장이 단장 자리를 맡는다고 밝혔다. 조직 개편 인사는 20일 밤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V리그 남자부 우승후보로 삼성화재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던 현대캐피탈은 21일 현재 10승 13패(승점 35)로 포스트시즌 진출도 불투명한 상태다. 재계약한 외국인 선수 리버맨 아가메즈가 부진 속에 교체되고, 한국전력과 추진한 임대 트레이드가 무산되는 등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하면서 우승후보의 이름에서 멀어진 상태다.

잠시 배구단을 떠났다가 2013-2014시즌을 앞두고 복귀, 의욕적으로 배구단 업무를 이끌던 안 단장은 OSEN과 통화에서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수원 원정을 떠나 한국전력과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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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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