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현우가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남자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21일 방송계에 따르면 지현우는 최근 '앵그리맘'에 제안을 받고 조율 중이다.
지현우가 제안 받은 역할은 극 중 김희선과 그의 딸 김유정이 다니는 학교의 선생님 역할. 김희선과 부딪히면서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인물로 그려질 전망이다.

지현우가 '앵그리맘' 출연을 확정지을 경우 지난해 8월 종영한 KBS 2TV '트로트의 연인' 이후 약 7개월여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하게 된다. 7살 연상의 김희선과 만들어 나갈 스토리도 기대가 쏠릴 전망이다.
앞서 '앵그리맘'에는 배우 김유정과 김희선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김유정은 작품 속 김희선의 딸로 출연, 왕따를 당하는 친구의 편에 서다 함께 따돌림을 받는 오아란 역을 제안 받았다.
'앵그리맘'은 2014년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선정 작품으로,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딸을 지키기 위해 고등학교에 다시 들어간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다. 30대 엄마가 다시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발생하는 유쾌한 에피소드에 더해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비판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재미와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 '킬미힐미' 후속으로 3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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