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변화 보다는 ‘업그레이드 다비치’에 초점”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1.21 14: 36

여성듀오 다비치가 새 앨범에 대해 “변화보다는 좋은 음악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다비치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니앨범 ‘다비치 허그(Davichi Hu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다비치 이해리는 “소속사 옮기고 처음 나오는 앨범이다. 그리고 8년 차이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쯤이면 변화를 많이 기대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변화 보다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자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보다 업그레이드 된 다비치를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변화에 초점을 맞추면 좋은 곡을 놓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행복해서 미안해' 같은 경우는 기존 다비치 음악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강민경 역시 “앨범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회사 쪽에서도 아티스트의 참여도가 높은 것을 선호해 줬고, 저희가 하는 말마다 귀 기울여 주셨다. 앨범이 조금 더 우리 색을 닮았다”고 설명했다.
미니앨범 ‘다비치 허그’에는 다비치가 수록곡 5곡 중 3곡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다. 데뷔 8년을 맞은 다비치는 이번 앨범을 통해 그 동안 대중에 받았던 사랑을 감싸 안는다는 마음으로 ‘허그’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타이틀곡은 ‘또 운다 또’와 ‘행복해서 미안해’ 두 곡이다.
다비치는 데뷔 후 첫 쇼케이스를 가진 것에 이어 이날 오후 7시 첫 팬미팅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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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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