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이하늬, 화려함 뒤 감춰진 욕망 ‘카리스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1.21 15: 01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이하늬가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 뒤 차가운 표정으로 장혁과 국혼을 치렀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에서 황보여원(이하늬 분)은 화려한 혼례복을 입은 채 고려 제일 미인답게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면서도 오직 가문의 부흥을 위해서 정략결혼을 받아들이는 담담하면서도 차가운 표정을 드러냈다. 특히 황보여원이 왕소(장혁 분)와 국혼을 치르는 이날 여우비까지 더해져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황보여원은 왜 가문을 위한 선택을 하냐는 동생 왕욱(임주환 분)의 물음에 “가문 외엔 내겐 선택의 기준이란 없으니까”라는 말로 국혼에 대해 다시 한 번 확고한 의지를 보이며 황후 자리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이하늬는 아무런 말없이 눈빛 하나만으로 장차 황후가 될 여인의 카리스마를 표현하는가 하면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황보여원에 대한 신비함을 자아냈다. 또한, 흐트러짐 없는 자세와 무게감 있는 연기력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해 황보여원의 의중과 행보를 더욱 궁금케 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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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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