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D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MVP 변기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1.21 16: 23

상무 농구단이 KBL D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1일 고양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KBL D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이 고양 오리온스에 82-57로 승리를 거두고 D리그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상무는 이날 승리로 KBL D리그 15전 전승 우승을 달성했으며, 윈터리그(2009년 서머리그 포함)가 시행된 2009년 이후로 KBL 공식 정규리그 / 플레이오프에서 121연승을 거두며 7시즌 연속 무패 우승을 이루게 되었다.

D리그 출전 7개 팀 감독을 대상으로 시행된 베스트 5 투표 결과, 2014-2015 KBL  D리그 베스트 5로 삼성 최수현, 상무 변기훈, 전자랜드 박진수, SK 김건우, 오리온스 김만종 선수가 선정됐다. MVP는 상무 변기훈 선수가 차지했다. 1차 D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9.3득점, 2.6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활약한 변기훈 선수는 플레이오프에서도 경기당 17분 42초 동안 10.3득점, 2.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해 상무의 무패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우승팀 상무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우승 트로피가, 준우승팀 오리온스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MVP로 선정된 변기훈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베스트 5로 선정된 선수들에겐 각 50만 원이 주어진다.
한편 상무를 제외한 삼성, SK, 오리온스, 전자랜드, KCC, 연합팀(동부, 모비스, KT, KGC) 이상 6개팀이 참가하는 2차 D리그는 1월 26일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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