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그알’ PD가 만드는 심층 연예정보프로의 자신감 [종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1.21 16: 24

20년 역사를 지닌 ‘한밤의 TV연예’가 새 안방마님 장예원 아나운서의 합류를 기점으로 좀 더 심층적인 연예정보프로그램으로서 안방극장을 찾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도현, 장예원, 이경홍 PD 등은 21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털어놨다.
이 프로그램은 1995년 2월 9일 첫 방송 이후 20년을 맞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이끌었던 이경홍 PD와 정문명 작가가 뭉친 ‘한밤의 TV연예’는 다른 방송보다는 심층적인 접근을 하겠다는 계획.

정 작가는 “우리 프로그램은 균형감 있는 시각을 유지하고자 한다. 직접 듣고 보는 것 외에는 다루지 말자는 신조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카더라 통신에서 우리만의 이야기를 담아보자는 생각으로 취재를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PD 역시 “우리 프로그램이 대표 연예정보프로그램으로서 자리매김했기 때문에 그 맥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공법으로 가자고 생각한다. 빠르고 깊이 있게 취재하는 게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 그는 “시청자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서 연예소식만큼은 ‘한밤의 TV연예’를 통해서 제대로 전달할 수 있게 하겠다.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정지영 아나운서 이후 15년 만에 SBS 아나운서가 MC가 됐다. 장예원 아나운서가 연예계 소식을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있어서 전달력이 뛰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한밤의 TV연예’는 타 방송에 비해 사건 사고를 전할 때 좀 더 심층적이고 분석적인 기획을 마련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또한 아나운서 뺨치는 윤도현의 안정적이고 친근한 진행, 스타성을 가진 아나운서 장예원의 명확한 정보 전달력, 리포터들의 생동감 넘치는 소식 전달 등의 장점이 모여 장수 연예정보프로그램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한밤의 TV연예’는 취재 전문 리포터를 기용해 타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또한 궁금하지만 어려운 소식은 장예원이 진행하는 ‘한밤의 브리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직구 인터뷰’, ‘스타의 달콤한 이중생활’, ‘조영구가 다시 만난 사람’ 등을 통해 스타들의 색다른 면모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한밤의 TV연예’는 현재 가수 윤도현과 장예원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다.
jmpyo@osen.co.kr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