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스타들이 배우 이민호를 보기 위해 영화 ‘강남 1970’ VIP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중화권 톱스타 원영의, 장지림 등은 지난 20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강남 1970’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평소 이민호의 팬으로 알려져 있는 원영의는 배우자인 장지림과 함께 절강위성TV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일로상유니’ 녹화 차 한국행, 이를 알게 된 이민호 측의 초대로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영의는 자연스러운 연기와 아름다운 외모로 중화권의 이영애라 불리며 90년대 영화계를 말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배우. 90년대 장만옥과 1, 2위를 다툴 정도의 신세대 선두주자로 시작해 장국영, 양조위, 장학우, 주성치 등과 호흡을 맞췄다. 귀엽고 코믹한 매력은 물론 멜로, 사극 등 장르를 뛰어 넘는 60여 편의 작품으로 수많은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중화권 특급배우로 자리잡았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전 국가대표 텐량, 가수 예이치엔, 허즈밍·허지에 부부까지 6명의 특급 중화권 스타들도 ‘강남 1970’ 시사회를 찾았다.
한편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으로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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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하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