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어린이에게 폭력을 행사한 교사의 등장에 여론이 들끓고 있다.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여섯 살 어린이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CNN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켄터키 주 불리트 카운티에 있는 브룩스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교사의 폭행 사실을 보도했다.
CCTV에 찍힌 화면 속에는 문제의 교사가 복도에서 바닥에 앉아있는 어린이를 사무실까지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화면 속 어린이는 끌려가지 않기 위해 버티다가 넘어질 듯 휘청거린다. 그러나 교사는 아랑곳 없이 어린이를 끌고 갔다.

문제는 이 폭력 사건이 지난해 10월 말에 발생한 것으로, 학교가 교사를 해고했으나 징계에 반발한 교사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 7주 무급휴직으로 징계 수위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징계를 마친 교사는 복직해서 다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 학부모들은 이에 대해 크게 반발하며 문제로 삼고 있다. 문제의 교사는 해당 지역 검찰에 의해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OSEN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