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人' 나인뮤지스, '역전 드라마' 만들 수 있을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1.21 17: 05

나인뮤지스가 다시 돌아왔다. 멤버 2명을 영입해 8명으로 팀을 재정비해 '섹시 걸그룹'의 왕좌를 노린다.그렇기에 이번 컴백에 사활을 걸었다. 새 멤버 영입에 노력을 기울였고, 1년이라는 시간동안 컴백을 준비했다. 현재 많은 걸그룹들이 섹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 과연 이들은 다시 섹시 걸그룹 1인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
나인뮤지스(9MUSES·민하, 이유애린, 혜미, 현아, 경리, 성아, 소진, 금조)는 21일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악스홀에서 새 미니앨범 드라마(DRAMA)'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처음으로 새 앨범 타이틀곡 '드라마'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이들은 반가운 인사를 전한 뒤 새 멤버들 소개했다. 팀의 리더 현아는 새롭게 합류한 소진과 금조에 대해 "섹시한 눈빛을 가진 무서운 신인들"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나인뮤지스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고 입을 모았다. 소진은 "네스티네스티로 인사드렸다. 나인뮤지스 합류한 것 영광이고 앞으로도 무한한 노력과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금조는 "가수라는 꿈 오래전부터 꿔왔다. 오늘 이뤄져 설레고 그게 나인뮤지스라서 기쁘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을 영입한 나인뮤지스는 8인체제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오는 23일 발매하는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드라마'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최초 공개한 '드라마' 무대 퍼포먼스는 인상적이었다. 특히 8명이 된 나인뮤지스는 4명씩 2팀으로, 5명 3명씩 2팀으로 나눠가며 안정적인 대열을 갖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온리유'라는 가사와 함께 반복되는 멜로디와 엉덩이를 흔드는 춤도 묘한 중독성을 자아냈다. 
멤버 혜미는 무대를 선보인 뒤 진행된 간담회에서 타이틀곡 '드라마'에 대해 "1970년대 1980년의 레트로풍 곡이다, 내 친구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신판 '잘못된 만남'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대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합'이었다. 새 멤버가 영입되고 팀이 재정비된 만큼 호흡에 가장 신경을 썼다는 것이다. 
나인뮤지스가 생각하는 라이벌은 어떤 팀일까? 이 질문이 나오자 멤버 경리는 " 라이벌이라기보다 섹시콘셉트로 많은 걸그룹들이 자리 잡고 있더라. 우리가 나가면 긴장해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라이벌을 꼽아달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적을 만들고 싶지는 않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나인뮤지스는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며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21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2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지며, 23일 자정에는 오프라인 앨범 출시 및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드라마’의 전곡 음원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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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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