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붐 현상? 대전서 의문의 굉음+진동 발생..당국 "조사 중"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1.21 17: 42

소닉붐
[OSEN=이슈팀]대전에서 갑작스런 폭발음과 흔들림이 감지돼, 소닉붐 현상이 아닌가 하는 의혹만 증폭되고 있다. 
21일 오후 대전광역시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음과 파열음, 진동이 감지됐다.

이러한 현상은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이 SNS 상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다'고 다수 언급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에 해당 현상이 소닉붐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소닉붐 현상은 전투기 등이 7초~8초 동안 음속을 돌파하면 음속폭음이 발생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트위터리안들은 “소닉붐이라고 하는데 땅이 울렸는데요? 땅이 흔들렸다”며 “대전굉음이라면 제작년에 소닉붐밖에 생각 안 나는데”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대전지역에서는 지난 2013년에도 소닉붐 비슷한 현상이 발생해 화제가 됐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대전 소방당국 및 기상청, 공군은 의문의 굉음과 진동 현상에 대해 조사하는 중이다.
기상청은 "천둥이나 지진파는 감지되지 않았다"며, 자연현상이 아닐 것에 무게를 두고 있고, 공군은 "전투기의 훈련으로, 음속돌파(소닉붐) 가능성을 확인 중"이라고 알렸다.
osenlife@osen.co.kr
해당 기사와 무관./ⓒAFPBBNews=News1(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