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이 역대 흥행 성적 10위에 올랐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1일 오후 5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기준 '국제시장'은 누적관객수 1,137만 7,935명을 모아 '변호인'(2013, 1,137만)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0위 권에 진입했다. 조만간 윤제균 감독의 전작인 '해운대'가 기록한 1,145만 명 또한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전 세대를 관통하는 진정한 국민영화로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국제시장'은 쟁쟁한 신작들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5주차 주말 양일(1월 17일, 18일)동안 650,613명을 불러모으며 식지 않는 흥행세를 과시했다. 또한 개봉 6주차를 맞이한 평일에도 꾸준히 1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역대 박스오피스 10위에 랭킹된 '국제시장'이 최종적으로 기록하게 될 흥행 성과에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평했다.

역대 흥행성적 순위는 '명량'(2014, 1,761만), '아바타'(2009, 1,362만), '괴물'(2006, 1,301만), '도둑들'(2012, 1,298만), '7번방의 선물'(2013, 1,281만),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1,231만) '왕의 남자'(2005, 1,230만) '태극기 휘날리며'(2004, 1,174만) '해운대' 순이다.
'국제시장'은 장남 덕수(황정민)의 삶을 흥남철수를 시작으로 서독 광부 파견, 베트남전쟁, 이산가족찾기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따라가며 되짚어 보는 영화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이 출연했다.
jay@osen.co.kr
'국제시장'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