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아'는 보통 방탕한 이를 일컬는 말이지만 '방탕'을 '마음이 들떠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LOL리그에서는 딱 CJ라고 해도 좋다. MiG 시절부터 팬들의 들뜨게 하고 울렸던 전통의 명가 CJ가 롤챔스 코리아서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완벽하게 부활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CJ 엔투스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3전 전승을 내달렸다.
CJ는 21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 7회차 KT 롤스터와 경기서 '코코' 신진영과 '스페이스' 선호산의 활약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CJ는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시즌 3전 전승을 이어가면서 오는 24일 GE 타이거즈와 일전에서 승리할 경우 1위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조은정 아나운서가 MVP를 거머쥔 신진영과 인터뷰하고 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