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이상민 감독, “김준일 혼자 득점은 힘들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21 21: 26

삼성이 기나긴 6연패에 빠졌다. 
서울 삼성은 21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63-72로 패했다. 6연패에 빠진 삼성(8승 30패)은 2015년 첫 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반면 8위 KGC(15승 23패)는 7위 LG(18승 20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수비는 만족한다. 공격에서 포스트업만 고집했다. 외곽에서 결정을 짓지 못했다. 평소 기량보다 득점력이 떨어졌다. 3번 부재가 크다. 외곽에서 슈터들이 빵빵 던져줘야 하는데 답답하다. 따라갈 때 한 방만 해주면 좋을 텐데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21점을 넣은 김준일에 대해 이 감독은 “리바운드를 잘하고 체력적인 부분만 보완한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반면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호현에 대해선 “이호현이 합류한지 얼마 안됐다. 운영면에서 더 시간이 필요하다. 출전시간 늘면 나아질 것이다. 속공패스는 아직 답답하다”고 대답했다.
삼성은 23일 LG, 25일 오리온스와 대결한다. 특히 2 대 2 트레이드의 상대 오리온스전은 중요하다. 이상민 감독은 “오늘 같이 포스트에서 밀리면 어려운 경기를 예상한다. 김준일 혼자 득점하면 힘들다. 득점지원을 해줘야 한다. 다양한 전술이 필요하다. 너무 포스트업만 고집했다. 외곽이 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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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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