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MVP] '코코' 신진영, "우승으로 팬분들 마음 돌려놓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1.21 22: 04

'코코' 신진영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CJ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시즌 3연승의 견인차 역할은 MVP를 휩쓸면서 최근 대세 미드라이너로서 평가를 증명했다.
신진영은 21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1라운드 7회차 KT 롤스터와 경기서 2, 3세트 MVP를 독차지하면서 CJ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신진영은 "팀이 3연승을 해서 기쁘다. SK텔레콤 나진 KT 등 지금 강팀들을 잡고 3연승을 했는데 아직 들뜨기에는 좀 이르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GE 타이거즈와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3연승에 대한 기쁨 보다는 오는 24일 GE 타이거즈와 일전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어 신진영은 "GE 타이거즈와 경기서 승리를 거두면 롤챔스 스프링 시즌 우승도 어려울 것 같지 않다. 기세를 탄다면 목표인 우승도 결코 욕심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 상대인 GE 타이거즈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를 묻자 그는 "'리' 이호진 선수와 '고릴라' 강범현 선수가 가장 경계된다. 연습 때 시야장악이나 로밍같은 부분에서 상당히 뛰어났다. 미드는 정글과 서포터가 언제든지 드나들 수 있는 3대3라인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경계된다"면서 이호진과 강범현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신진영은 "지난 SK텔레콤전 승리로 인해 돌아서신 팬 분들의 마음을 돌렸고, 오늘 3연승으로 절반 정도의 팬 분들의 마음을 돌려놨다고 생각하고 싶다. 스프링 시즌 우승으로 팬 분들의 마음을 다시 돌려놓고 싶다"고 롤챔스 스프링 시즌 우승에 대한 염원을 밝혔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