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임지규, 서인국에 여진족 밀지 전달 '긴장 ↑'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21 22: 30

'왕의 얼굴' 서인국이 이성재를 시해하려는 여진족의 계획을 알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연출 윤성식) 18회에는 허균(임지규 분)을 통해 누르하치가 자신의 수하에게 보낸 밀지를 확보하는 광해(서인국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밀지에는 “조선의 왕을 죽이고 빛나는 바다를 세우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빛날 광(光), 바다 해(海). 즉 선조를 죽이고 광해를 왕위에 올리라는 의미였다. 

광해는 이 밀지를 허무맹랑한 내용으로 여겼지만, 허균은 “여진족은 금나라를 잇겠다는 포부가 대단한데 선조는 오랑캐 취급을 했다. 누르하치는 원병을 보내겠다는 제안을 두 번이나 거절당해 선조에게 원한을 품었다. 그런데 세자는 명나라에서 세자책봉도 여러 번 거절당했으니 자기편으로 포섭 가능하다고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균은 “여진족은 첩자전에 매우 뛰어난 이들이다. 선조를 시해하겠다 마음먹었다면 그들은 반드시 그리 행할 것이다”고 말해 광해를 긴장케 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 팩션 로맨스활극이다.
'왕의 얼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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