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김유석이 드럼통을 보며 아버지를 떠올렸다.
21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 1회에서 소고기를 주제로 다뤘다.
이날 김유석은 "드럼통을 보면 아버지가 생각난다"며 "돌아가신 아버지가 소고기 불고기를 좋아하셨다. 그런데 먹어봐라 한마디를 건네지 않으셨다. 어린 마음에 섭섭했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봤다. 아버지는 고물상을 하셨다. 고된 노동을 하고 먹고 기운을 차리려고 드신 거였다. 드럼통을 보면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던 아버지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수요미식회'는 '미식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음식 프로그램의 상향 평준화를 꿈꾸는 식당 가이드 프로그램이다. 전현무와 김희철이 MC를 맡고, 김유석 홍신애 박용인 강용석 등이 패널로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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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