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이 천만 돌파에 대해 겸손함을 표했다.
윤제균 감독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시장’의 천만 돌파에 대해 “영화를 쭉 해왔지만 천만 돌파는 정말 영화를 잘 만든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다”라면서 “개봉 상황이나 여러 가지 상황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해운대’에 이어 또 한 번의 천만 돌파에 대해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다”라고 겸손해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제시장’은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한국 현대사 안에 씨실과 날실처럼 풀어낸 작품으로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지난 해 12월 17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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