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첫 공판, 혐의 거의 부인...이유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1.21 23: 50

조현아 공판
[OSEN=이슈팀] '땅콩리턴'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 심리로 19일 오후 열린 첫 번째 공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조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항공기항로변경과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 등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다.

조 전 부사장 변호인 측은 지상도 항로로 봐야한다는 검찰 주장을 확장해석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램프리턴에 대해서는 기장 의사에 반하는 위력에 의해 일어났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변호인 측은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 김씨에 대해 폭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박 사무장에 대한 폭행은 부인했다.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고개를 숙인 채 움직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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