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만명이 넘는 LOL팬들이 10월 상암벌을 뜨겁게 달궜던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4의 감동은 우리 기억 속에서 생생하다. 라이엇게임즈가 롤드컵 시즌5 개최지를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2일 새벽(한국 시간) 공식 e스포츠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개최지로 유럽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LCS 유럽 시작을 앞두고 결정됐다. 유럽은 지난 2011년 6월 롤드컵 시즌1 결승전이 열린 곳으로 당시 프나틱이 AAA를 초대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라이엇게임즈는 "유럽은LOL e스포츠에게는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프나틱의 2011년 우승, IEM, 드림핵, 2014 롤 올스타전까지 우리의 기억이 많은 이 곳에서 롤드컵 시즌5를 개최하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개최지 선정 배경을 밝혔다.

롤드컵 시즌5 역시 한국과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분산 개최됐던 시즌4의 방식을 따르게 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시즌5 역시 롤드컵 시즌4와 마찬가지로 여러도시와 국가에서 진행되는 이벤트가 될 것이다. 그룹 스테이지, 준준결승, 준결승, 유럽 내 다른 도시에서 개최해 유럽 전역의 팬들에게 흥미로운 볼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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