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단 샤키리가 데뷔골을 터트리며 인터 밀란을 코파 이탈리아(FA컵) 8강으로 이끌었다.
인터 밀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4-2015 코파 이탈리아 16강 삼프도리아와 홈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8강에 합류한 인터 밀란은 다음달 5일 나폴리와 우디네세의 경기 승자와 4강을 다툰다.
인터 밀란은 전반 12분 만에 상대 미드필더 네나드 크르스티치가 퇴장을 당하면서 손쉬운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었다. 수적 우세의 인터 밀란은 전반 37분 마우로 이카르디가 페널티킥 기회를 얻으며 리드를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카르디가 페널티킥을 놓치면서 인터 밀란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승리까지 놓치지 않았다. 최근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샤키리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샤키리는 후반 26분 삼프도리아의 골망을 흔들며 인터 밀란에 리드를 안겼다. 샤키리의 인터 밀란 데뷔골이었다.
설상가상 삼프도리아는 후반 32분 파벨 쇼웨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반격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게 됐다. 인터 밀란은 2명이나 퇴장을 당한 삼프도리아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인터 밀란은 후반 42분 이카르디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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